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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오모리 10월호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일본 아오모리 53만 가정에서 제주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제주자치도 공보관실은 최근 일본 아오모리현과 교차홍보에 대해 합의하고, 아오모리 소식은 제주도정신문 ‘다이내믹제주’에, 제주소식은 아오모리현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인 ‘월간 아오모리’에 격월간 게재한다.


이번 제주소식이 담겨 있는 ‘월간 아오모리’ 10월호는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이며, 월간 아오모리는 월 1회 발간되는 8면 분량의 타블로이트 규격으로 자치단체의 소식지 성격이다. 현재 53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아오모리현의 주요 정책과 관광지, 인물 등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배송되고 있다.


8월호에는 2012 제주 WCC총회에 대해 자세하게 실어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10월호에는 유네스코 트리플크라운을 보유한 곳이자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자연경관과 환경적 가치, 대표 관광지를 소개, 관광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홍보했다.


또 12월에는 옛 선인들의 삶의 자취가 방대한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섬 특유의 이야깃거리가 담긴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제주만의 민속문화와 역사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박물관 및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제주도정신문 ‘다이내믹제주’에는 일본 아오모리현 소식을 8월부터 싣고 있는데, 8월에는 동아시아 최대 천연 생태계의 보고인 ‘너도밤나무숲’을 보유한 곳이자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시라카미산지’에 대해 소개하고, 10월(10월20일자)에는 아오모리현의 사과와 아오모리현의 사계절 특징에 대해 보도했다.


강문실 공보관은 “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신력을 갖고 있다”면서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뉴세븐원더스 선정 20개 국가지역 등으로 교차홍보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 국내에서는 5개 자치단체와 소식지 및 전광판을 통한 교차홍보를 실시하며 제주소식과 제주브랜드 가치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kth611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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