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감귤하우스 내 갑작스런 정전·화재 및 저온, 고온 등 이상기온 때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방지시스템을 도입하고 농가에 보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재난방지시스템은 감귤하우스 내 설치하며 하우스 정전·화재 및 이상기온 현상 발생시는 자동으로 농가 핸드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줌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예방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189농가, 189대 (사업비 166백만원, 보조 60%)에 대해 설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1년도 50대에 이어 매년 농가 호응에 따라 지원 사업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남원읍 태흥리 K모씨 농가에서는 감귤가온 하우스 3,800㎡(1,150평) 과원에서 갑작스런 정전발생 문자메시지 전송덕택에 사전에 과원내 열풍기 화재발생을 예방하는 등 많은 농가에서 재난방지시스템 지킴이 효과를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말 가온 감귤하우스 재배면적은 824농가 281ha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정전상태나 대설 등으로 인한 시설피해 시 문자메시지 및 영상확인으로 사전 재해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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