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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21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간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지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1회 지사회의 공동주제인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관해 8개 시·도·현의 지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각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22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산율 2.0 제주플랜’, ‘노인일자리 확대’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발표하고 “한.일 8개 시·도·현의 낮은 출산율은 앞으로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한일 양국의 영향력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8개 시도현이 함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또 시도현 지사들의 자유토론시에 제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본 측 4개현 지사들에게도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매년 8명의 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시도현의 공동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1992년 제주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20년이라는 기간 동안 한일해협 지자체 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지방단체 간의 국제교류·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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