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제1기’ 수료식, 정책사업설명회 실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상암동 북카페 개관

 

마을학교 수료식.
▲ 마을학교 제1기 수료식

 

[환경일보] 안상미 기자 = 마포구(박홍섭 구청장)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핵심리더 양성을 위한 마을학교 제1기’ 수료식이 지난 16일 치러졌다.

 

9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마을학교는 지역 곳곳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돌보는 마을활동가의 기본적인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 수업은 우리 마을에 대한 비전찾기를 시작으로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방법, 갈등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상의 한 평 공원 만들기, 마을자원조사 및 우리 동네 답사, 마을공동체 사업 성공사례,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계획서 수립하기 등 ‘참가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또한 ‘2012 서울 마을이야기’의 ‘마을탐방 프로그램인 마을유람단과 연계해 은평구 ’산새마을‘과 종로구 서촌’효자동 일대‘를 둘러보며 그 지역 마을활동가와 정보공유도 했다.

 

수료식에서 박홍섭 구청장은 “살고 있는 동네에 애정을 갖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성실히 교육을 이수하여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18일에는 마을학교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마을공동체사업과 관련된 정책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마포구는 2013년 중반에 마을학교 2기를 예정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마을의 리더로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에서 마을공동체사업으로 공모, 선정해 진행된 상암동 ‘우리동네 북카페’가 이달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상암동 우리동네 북카페는 문화공간인 북카페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아트상품 전시공간이 한 데 합쳐진 주민커뮤니티 공간이다. 상암동 자치회관 3층에 위치한 이곳의 장서규모는 5000여권이며 경력단절여성 등 지역주민 3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문고 운영은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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