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김치·젓갈류 등 김장철 대비 합동 점검이 실시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김장철을 맞아 성수식품인 김치류, 젓갈류, 고춧가루 제조업소에 대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 공급하기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 제조업소는 김치류 15, 젓갈류 17, 고춧가루 12개소 등 44개소. 이번 일제점검은 도와 행정시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9일까지 2주간 위생관리와 원료 제품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김치류 제조·가공업소, 고춧가루 및 다진양념 제조 즉석판매업소 젓갈, 식염 제조·판매업소 등이다. 도는 이들 업소에 대해 무표시, 무포장 식품 등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식재료 위생적 취급여부, 품목제조 보고한 내용과 다른 제품 제조 행위, 기타 개인위생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김장용재료(배추, 무, 마늘, 파, 갓, 생강, 부추), 제조가공업소(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생산한 완제품 대해서도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도 오진택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는 고발과 영업정지 등 엄격한 처분과 함께 특별관리업소로 지정, 집중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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