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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1월1일부터 2일까지 스마트그리드 데이 행사가 열린다.

[제주=환경일보] 고현준 기자 = 스마트그리드 Day(매년 11월1일)를 기념하고,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제3회 스마트그리드데이(Smart Grid Day)행사가 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다양하게 펼쳐진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13년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지정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제3회 스마트 그리드데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100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제주시내를 질주하는 전기차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1일 11시를 기해 제주도청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데이 기념식 행사는 산·관·학 관계자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선포와 EV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제주전기자동차시범도시 선포식 행사는 한국전기자동차 개조협회 주관사인 (주)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의 전기스쿠터 기증에 이어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선언과 함께 민간, 실증단지참여사,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전기자동차 100여대가 일제히 도청광장을 출발하게 된다.


또 도청광장을 출발한 전기자동차 퍼레이드 행렬은 신제주 해태동산을 지나 시외버스터미널, (구)세무서4거리를 거쳐, 종합경기장까지 이어지며, 카퍼레이드 종료후에는 전기자동차 전시전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승행사가 이어진다.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전문가와 도내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3회 스마트그리드 세미나에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과 세계 각국에서 진행중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제주카본프리아일랜드 구축사례 발표를 비롯한 미국, 영국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대한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11월1일 14:00~18:10, 그랜드호텔(크리스탈 룸)에서 진행된다.


도는 부대행사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현재 국내에 운행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전기농기계를 직접 시승, 시연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전시전 및 시승행사를 운영하고, 국내외 행사참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및 가파도 현장 견학 등 제주지역 기업과의 공동프로그램을 운영, 국제적 교류관계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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