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엑스포에서 살균기, 연고, 매트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아토피 전문가와 1:1 상담... 어미니, 학생들의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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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온텍 주식회사 카타노 은 이온수

[환경일보]윤정미 기자=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아토피 자녀를 둔 어머니의 걱정도 시작된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볼과 눈두덩이는 붉어지고 가려움, 따까움의 증상과 자는 동안 계속 긁어서 다리와 팔은 상처투성이가 되는 아이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아토피(Atopy)는 어원은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뜻을 알 수 없다’ 등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아토피는 복잡한 원인으로 발병하며 완화나 재발이 반복된다.

 

아토피의 특징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직접 접촉 없이도 신체가 극도로 민감해진 상태에서 낮은 습도, 털, 비누, 식품, 환경 등의 자극을 더하면 심하게 가려움을 느끼고 붉게 부어오르거나 부스럼이 생긴다.

 

아토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코엑스와 (사)대한아토피협회가 진행하는 아토피 전문 ‘아토피엑스포’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첫 회 진행된 이번엑스포는 아토피, 건선, 천식, 비염 등 전문 한의원의 상담과 아이의 위생‧건강 피부보호를 위한 이온수, 물세척이 가능한 매트리스 등 아토피로 고통 받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관심을 끄는 제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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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한의원

 

그 중 화식면역요법을 소개하는 ‘신창한의원’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독소‧세균 제거와면역기능의 개선으로 교란된 면역체계 개선 및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설명 상담했다. 느릅나무로 만든 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청비환’으로 유명한 ‘평강한의원’은 천연약재로 만든 ‘ATO 순 천연 한방 크림’ 개발 배경‧치료사례 등을 설명했다.

 

‘케이-이온텍 주식회사’의 ‘매직이온 카타노’는 은(Ag)을 이용하여 살균‧항균‧보습‧세정 등 효과가 있는 이온수를 선보였다. ‘카타노 은 이온수’는 유아의 피부건조, 가려움, 기저귀발진, 아토피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젖병, 장난감, 치발기 등 세균감염이 쉬운 유아용품 항균효과로 피부자극 시험, 안(眼)자극 시험, 급성 독성 시험 등 안전성 검사로 이상 없음을 확인 받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샤워기 교체만으로 용제, 멸균, 탈취 효과를 주는 ‘아리랑이온’의 ‘멀티이온아이저’, ‘주식회사 팟팟’의 물, 공기가 통과돼 물세척이 가능하고 척추건강을 지켜주는 ‘우리들 클라우드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한우물’은 전기분해 과정을 통해 물 입자가 작아 체내의 흡수가 빠른 ‘한우물 정수기’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아토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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