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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속어보존회에서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내수면어업허가를 받고 양천강변

  일원에서 퇴치사업을 전개해 큰입배스 800여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산청군은 토속어의 서식을 방해하는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호강, 양천강, 덕천강 등에 자연생태 환경이 적합하여 토종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어류의 먹이사슬 등 생태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쳐 토종어류가 급격히 감소돼 환경단체와 연계해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포획 외래어종에 대하여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매제로 운영한다.

 

이와 관련 지난 26일 한국토속어보존회(회장 이상석)에서는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내수면어업허가를 받고 양천강변 일원에서 퇴치사업을 전개해 큰입배스 800여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토속어보존회 이상석 회장은 “경호강, 양천강 등 관내 하천에 큰입배스 등 상당량의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협회회원들과 매주 포획작업을 실시해 토종어종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2013년까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동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해 토종 생물종의 서식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chae17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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