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서울시는 가을 결혼철을 맞아 예식장주변 음식점 35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월)밝혔다. 10월30일 하루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용객이 많은 예식장 및 시청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업장 위생관리 및 식재료 원산지표시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서울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50명과 자치구 공무원이 25명을 25개 반으로 편성해 자치구간 교차 점검하는 민·관 합동단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집중점검 사항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 위생분야 전반과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 식재료 원산지 표시관리 전반에 대한 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단속 기간 중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공표하고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 관리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시민건강을 확보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업소의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라며 “식품접객업소의 위법사항 발견 시 담당 자치구 위생 관련 부서 및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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