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환경일보】이기환 기자 = 경기도 의왕시가 가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산불대책 상황체제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봄에 실시한 산불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한 결과 의왕시에는 단 1건의 산불피해도 없었다며 가을철 산불발생 기간에도 철저한 사전예방활동으로 산불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농업산림과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 근무시간 종료 후에도 당직실에서 비상상황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으로 배치하고, 기상상태별 산불위험경보발령, 기타 산불감시 및 임차헬기 계도비행등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감소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시민들의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경선 농업산림과장은 “대다수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중요하다”며 “산행시 화기 및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도록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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