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건조한 가을에 일어나기 쉬운 산불 예방을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11월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속초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보광사 인근 야산을 비롯해 속초시 관내 모두 39개소에 79명의 유급 산불감시원을 주·야간에 배치하여 본격적인 산불감시활동을 전개하며 산불진화대원 38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한다.


이를 위해 10월29일 오후 2시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등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감시 활동에 대한 결의문 채택 및 근무요령 등을 전달하는 산불예방 감시단 발대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청대산 등 주요지역(5곳)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감시스템을 비롯해 감시탑과 감시초소, 산림내 출입통제를 위한 차단시설 등의 정비작업을 끝마쳤다.


또한 산림인화물질 제거반을 편성해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완료했고 산불취약지 곳곳에 산불예방홍보 안내 현수막, 깃발 등을 설치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속초, 고성, 양양(3곳)이 공동으로 운용하는 임차헬기도 11월1일부터 투입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산불예방대책과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단 한건의 산불이 발생치 않도록 주민 계도와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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