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아마추어 최고의 씨름왕들이 펼치는 대통령배 2012년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11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640여명과 임원 및 심판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부 (초·중·고·대학부), 남자부 (청·중·장년부), 여자부 (60kg, 70kg, 80kg이하)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남녀 개인전과 시·도 대항전인 단체전으로 나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린다.

고성군에서는 6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하며 경기 방식은 3선 2승제로 진행되어 1위부터 3위까지 선발하고 씨름왕에 등극한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 메달, 씨름왕 가운 등이 수여된다.

주요일정으로 개회식은 11월2일 오후 2시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로 오후1시 지난 10월13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고성명태잡이소리팀’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 천하장사이며 가수로 활동 중인 백승일과 이자연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행사가 매일 진행되고 관람객들은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 경기는 2일 오후 2시부터 4시, 3일과 4일에는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에서 전국 생중계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고성군을 알리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분위기를 조성하여 스포츠의 메카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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