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1우애의숲내나무와만나는날2(공원관리과).

▲원미구는 지난 4월에 조성한 상동호수공원 우애의 숲에서 3일에 내 나무와 만나는 날을 갖는다. 갖가지

소중한 사연을 담은 나무들이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자라고 있다.


[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4월에 조성한 상동호수공원 부천시·부평구 우애의 숲에서 오는 3일에 부천시민과 부평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내 나무와 만나는 날을 갖는다고 밝혔다.


우애의 숲에는 지난 4월에 심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결혼 26주년을 기념하며” 등 갖가지 소중한 사연을 담은 나무들이 지난여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자라고 있다.


이에 원미구에서는 소중한 나무에게 비료도 주고, 가지치기도 하는 등 내년 봄 다시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기를 바라는 돌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우애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은 시민이 준비한 100여본 나무를 심고, 지난 봄 식재했지만 고사한 나무 40여 본은 재 식재할 계획이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소중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차원에서 이런 만남의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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