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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구는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초기 진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산불로 인한 인명과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도시관리과에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소방서등 유관기관과 연계 상시 근무 체제를 갖추는 한편, 밤 9시 이후에는 당직실 및 재난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유사시 긴급출동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구에서는 이미 산불진화차량, 등짐 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27종 700여점에 대한 정비점검을 마쳤으며, 성주산과 옥길산의 산불감시탑을 활용해 산불의 조기 발견 및 예방활동을 극대화하고 산불 특별 진화반을 편성해 산불발생 초기 진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성주산 등 345ha에 과∙동별 지역 담당 책임 순찰제를 실시하고 감시탑과 취약지역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10명을 배치 운영키로 하였으며, 각종 계도용 현수막 설치 및 등산객에 대한 캠페인 전개 등 지속적인 산불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표 도시관리과장은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산불을 방지해 산림자원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입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 휴대를 삼가고 산불발생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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