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해양투기 금지 정책시행과 소각, 매립금지 조치로 음식물 쓰레기는 지속적으로 증가일로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해법을 놓고 정부와 국민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국가적 숙제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종량제’를 2010년부터 수립, 시행단계에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초기 시범시행을 하는 과정에서 기능적 시행착오와 문제점이 대두돼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시범사업 중인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의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획기적인 전자태그 시스템 신기술을 개발해낸 (주)스마트(www.smartcube.or.kr)의 박대봉 사장(58)과 대담을 통해 집중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배출용기 태그 인식-배출자정보 전송-정부가 수수료 부과’

‘특허·디자인 출원-동종분야 최첨단 최고기술 인증 확신’

 

0 박대봉 사장
▲㈜스마트 박대봉 사장
▲기업창업 동기는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책에 따른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수거용기 첨단 시스템으로 식량자원의 절약과 음식물처리의 청정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당사에서는 ‘RFID 기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종량제 시스템’을 2010년 2월부터 개발하게 됐다.

 

특히 첨단 기술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수작업 공정, 불량한 내구성으로 인한 녹 발생, 고정 전원설비 설치, 관리인원 운영비 지출 등 소수 지자체에서 시범사업 중인 기존 제품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 보완한 차별화된 개념의 신제품을 개발 완료하게 됐다.

 

▲기업전략과 이념은

경영전략은 첫째, SMART IDEA로 한 발 빠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로 시장을 선점하고, 둘째, SMART CHOICE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른 고효율, 저비용으로 원가절감을 통한 저렴한 시장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셋째, SMART PROCESS로 의사 결정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진행과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기업경영이념은 崇德鑛業(숭덕광업)이다. 이것은 ‘덕을 높이 쌓으면 사업이 번창하고, 만사가 형통한다’는 뜻이다. 당사는 이러한 겸허한 도전 정신으로 신기술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쓰고, 항상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자세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3 수집용기와 가정용기 결합 상태
▲수집용기와 가정용기 결합 상태
▲주요 생산내용은

(주)스마트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수거시스템 중 ‘RFID 기반 종량제수거시스템’에 대한 국내 최첨단의 기능을 지닌 토탈 솔루션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RFID 기반 종량제 시스템’은 정부와 환경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음식물 쓰레기 수거 종량제’의 핵심 권장사항으로서 배출자가 RFID TAG가 부착된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기를 장비에 장착 인식시키면 배출자 정보 및 무게정보가 지자체의 중앙시스템에 전송돼 종량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말한다.

 

‘RFID 기반 종량제 시스템’ 관련 주요 생산품목은 친환경 복합PP로 제작된 가정용기, 거점용기, 시스템 솔루션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가정 용기는 기존의 단순한 전용용기로서의 개념을 탈피, 배출자(가정) 가구정보, 배출횟수 등의 정보를 담은 RFID 전자태그가 부착돼 있다. 이러한 RFID 태그 부착으로 소지불편, 분실, 훼손 등 기존 타사에서 사용 중인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방식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특히 가정용기를 거점용기에 삽입만으로 배출자 인식, 자동 도어오픈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특화된 첨단기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가정의 쓰레기가 모이는 집합소 역할을 하는 거점용기는 기존 음식물 쓰레기통과 용량과 기능은 같지만 배출자 정보 및 부과금 정보를 처리하는 전자기판과 LCD모듈을 장착해 시스템 장비로서의 기능도 동시에 수행한다.

 

현재 생산되는 모든 타사장비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거점장비가 별도로 제작돼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찰 경우 사람이 그 통을 수동으로 교체하게 돼 있어 별도의 인원운용과 비용이 발생되지만 (주)스마트의 제품은 용기와 거점장비 시스템이 일체화돼 있어 유지관리를 위한 인원과 인건비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솔루션은 RFID(무선인식)를 그 핵심으로 해 BLUETOOTH(블루투스)통신, 3G/CDMA통신, 지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S/W부문과 고정 전원장치가 필요 없는 고효율 배터리, 장기간 반복사용이 가능한 반영구 모터, 계량 및 통신기능을 수행하는 수거차량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당사에서는 음식물 수거시스템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관공서 등의 RFID 기술기반 출입통제, 근태관리 솔루션 등 연관기술의 개발을 완료해 향후 정부청사와 지자체 및 공공관서와 대형 건물 출입통제 관리 시스템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동향과 향후 비전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2013년부터 144개 지자체에서 전면적인 시행 예정으로 현재 십여 개 업체들이 시장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다수의 업체들이 계근장치(저울)가 부착된 금속(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재질의 고정방식의 수거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형태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선도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소수 지자체의 시범사업 과정에서 기존의 계근 장치가 부착된 고정방식의 수거장치가 카드개폐 시스템 오류, 녹(산화) 발생으로 인한 환경저해 발생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수거가 불가능한 등 시범사업 시행 초기에 지나치게 많은 민원발생과 비용낭비로 인해 해당 지자체 및 담당자가 정책시행을 코앞에 놓고 난항에 처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특성에 가장 적합한 종량제 방식 선정’이라는 환경부의 종량제 시행지침상 기본 원칙보다는 문구해석에 치중한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시책(매립 및 해양투기 금지 등)으로 종량제 대상 지자체는 그 시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여건과 쓰레기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앞으로 해당되는 지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종량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 시스템 구축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보증기간 이후 유상 A/S, 노후제품 교체소요 등 관련 수익창출 모델과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 건조 등 처리설비 사업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이러한 수익창출모델에서 제품의 초기설치비뿐 아니라 저렴하고 손쉬운 교체 등 유지보수 비용에서도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당사의 제품은 예산운용이 제한적인 지자체에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향후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될 것이므로 당사의 시스템이 기술한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해외 글로벌 환경시장에 전파·구축돼서 전 세계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환경보전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리라 확신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시스템의 원리는

기존 수거용기는 가정용기와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모이는 거점용기가 모두 단순 보관용으로만 사용돼 왔다. 당사의 N.CUBE 시스템은 가정 용기를 거점용기의 홈에 삽입하면 거점용기의 뚜껑이 자동으로 개폐되고, 거점용기가 RFID방식으로 가정용기의 정보를 읽어 이를 LCD표시창에 표시하게 돼 있다.

 

이러한 작동원리는 현제 시범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카드소지로 인한 불편과 기기오작동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배출자가 편리하고 깨끗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그 기능과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차량의 거점용기 수거작업 시 블루투스통신을 통해 수거차량에 전달되고 수거차량은 전달된 정보를 CDMA(3G)방식으로 지자체의 중앙서버에 전송하게 된다. 지자체 서버는 배출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배출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배출자들은 환경공단에서 운영 중인 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사이트를 통해 배출량과 수수료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도시생활 폐기물 통합관리 사이트 : www.citywaste.or.kr)

 

▲아이템별 생산능력은

RFID 등 핵심 전자부품과 반영구배터리, 모터 등의 주요부속은 구매를 통해 필요 최소수량이 상시재고로 비축돼 있으며, 가정용기 등의 사출성형품과 결합, 생산되는 완제품은 거점용기 1개와 가정용기 50개를 1개의 SET 단위로 해 월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지자체의 폭발적 수요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충청권 생산공장 외 영남권과 수도권에 각각 1개씩, 총 3개의 생산현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PP가정용기-거점용기-수거차량시스템 솔루션 3단계’

‘가정용기와 거점용기의 관리인원 NO-예산지출-0-’

 

▲업계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은

첫째, 당사의 N-CUBE 제품은 RFID 태그가 부착된 가정용기를 거점용기 홈에 삽입하면 거점용기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다.

 

기존 제품과는 달리 RFID 카드나 T-머니 카드의 소지와 접촉이 필요 없으며 쓰레기 배출 시 양손이 위생적으로 자유롭고 편리하며 카드의 분실과 도난의 우려가 전혀 없다. 또한 이러한 뚜껑 자동개폐 시스템과 전용 가정용기를 채택해 기존 제품의 쓰레기봉투 사용으로 인한 손의 오염을 방지하고, 비닐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둘째, 제품구현 시 친환경적인 요소에 많은 비중을 뒀다. 저희 제품의 원료는 기존 제품처럼 철이나 스테인리스가 아닌 친환경 복합 PP로서 제조원가가 다소 낮고, 제작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해안가나 장기사용 시에도 녹(부식) 발생 우려가 전혀 없다. 또한 PP원료의 특성상 부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모듈구조를 채택해 교체비용이 저렴하며 단시간에 교체가 용이하다.

 

또한 기존 제품은 고정 전원장치가 인한 전원설치비, 전기료 등 비용과 에너지가 함께 소요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당사의 제품은 고효율의 충전식 배터리를 채택해 초기설치비와 전기료 등 유지보수비가 없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셋째, 기존제품은 저울의 신뢰성에 비례되는 단가상승, 동절기 고장위험, 저울의 오류발생 시 수거시스템 자체가 작동되지 않을 기능적 위험이 있으나, 당사의 제품은 횟수(부피)단위 요금부과방식을 채택해 제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대폭 현실화했고, 저울의 오류 시 수거시스템 작동불능 등의 기존 단점을 보완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부피를 줄이기 위한 주민 스스로의 쓰레기량 절감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다.

 

넷째, 종량제를 시행하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고민 중인 종량제 방식 선택에 있어 당사 제품은 손쉬운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개별수거, 차량수거, 휴대용 리더방식 등 종량제 방식에 따라 사용되는 제품과 솔루션이 상이해 지자체 담당자께서는 적용방식에 따라 예산, 시행시기, 시행방법 등에 대해 고민에 직면하게 될 것이나 저희 제품은 모든 종량제 방식에 따라-개별수거 시 : 가정용기와 거점용기 사용(RFID 통신 우선)-차량수거 시 : 가정용기와 거점용기 사용(차량계근 우선)-휴대용 리더: 가정용기만 사용(휴대용 RFID 리더 이용) 등의 세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문전수거 방식에도 RFID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 토큰이나 스티커 구매 등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국물요리가 많은 한국음식의 특성상 많이 발생하는 수분을 가정용기의 이중 걸름망과 수분 배출구로 손쉽게 배출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의 전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책에 기여 전망은

당사의 N-CUBE 제품은 정확하고 신속한 종량제 부과금 시스템으로 배출자 부담 원칙이라는 종량제의 대원칙에 부합하며, 환경부가 권장하는 RFID 방식이며, 거점수거와 개별수거, 차량수거가 모두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가정용기 내 이중 걸림망과 수분배출구를 채택,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물기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 부피뿐 아니라 폐수도 함께 줄일 수 있어 ‘쓰레기 줄이기’와 ‘환경오염방지’라는 종량제 시행지침에 적극 동참 이행하는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다. 더불어 전용 용기의 사용으로 인한 비닐봉투의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안고 있다.

 

▲기업의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향한 비전은

환경보전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최소화는 지구촌 전체가 풀어내야 할 시대적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흥, 단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축적된 RFID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분야의 기술을 더욱 연구·발전시켜 21세기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세계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한국의 환경기술과 우수성을 알리는 환경분야의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허성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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