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16일 제주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에서 국토해양인재개발원(원장 진영환) 신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조감도.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조감도
혁신도시(innocity)는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로 전국 10개 시·도에 건설되고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부지 조성공사와 기반공사는 2012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고, 새로이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122개 기관 중 102개 기관이 착공을 하는 등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준공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 준공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5만8천㎡에 건축연면적 1만 8천㎡(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는 657억원이 소요되고, 최신식 강의시설과 쾌적한 편의시설, 278명 수용규모의 기숙사 등을 갖춰 2012년 11월 준공, 12월에 청사이전을 완료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교육연수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전체부지면적은 115만㎡, 계획인구는 5천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포함해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8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계획이며, 인재개발원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연간 8천명의 교육생과 전문강사가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유관기관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지자체·LH공사·건축사사무소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제주도의 지역발전에 적극 기여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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