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 발족식
▲‘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 발족식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IST 유럽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 주본분관 및 유럽지역 환경관이 후원 하에 ‘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 발족식을 2012년 11월 23일 독일 자브뤼켄 KIST 유럽연구소에서 개최하였다.


‘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 (이하 환경정책협의회)’는 유럽내 한국 대사관·공공기관, 지·상사,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환경관련 정보를 on-off line으로 교류함으로, 환경에 관련된 유럽내 한국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한국내 환경관련 기관과의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회이다.


이번 발족식 행사는 KIST 유럽연구소 이호성 소장의 개회사와 독일 주본분관 김희택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독일 주본분관 환경관 (오일영 환경관)의 환경정책협의회 소개 및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국가환경정보센터장 (김종선 센터장)의 환경정책협의회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 소개로 행사의 1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KIST 유럽연구소 이호성 소장은 “협의회 발족식을 통해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당부하였으며, 독일 주본분관 김희택 총영사도 “협의회 발족식을 통해서 유용한 환경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협력의 통로를 만드는 것이 한국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면서 정보의 교환 및 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종선 센터장은 “협의회에서 생산되는 고급정보들을 연간 2,400만명이 방문하는 코네틱에 활용함으로써 협의회 성과가 국내환경기술·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하는 지식정보생태계 확충을 강조하였다.


발족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녹색기술의 비전과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한국녹색기술센터 성창모 소장이 한국 녹색기술 개발 현황 및 유럽과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 하였으며, 이어서 주E U대표 노희경 환경관이 EU의 녹색기술 및 R&D 정책현황에 대해서 발표 하였고, 마지막으로 KIST 유럽연구소의 백승윤 박사가 독일의 녹색기술 미래시장 분석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에 있은 만찬 자리에 협의회 참석자 대부분이 함께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유럽 및 독일, 그리고 한국의 환경 기술 및 정책 현안 및 향후 대응 방안과 정보 교환에 대해서 대화하며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독일 및 유럽내 지·상사가 처한 어려운 현실 및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향후 on-line 정보 교류에 대한 방안 및 off-line 모임에 대한 방안이 논의되어,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국가환경정보센터 온라인 플랫폼인  KONETIC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네트웤과 on-line교류를 활성화 하고, 반기별 정기 모임 및 전문가 미팅을 가지기로 결정하였다. 이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환경 정책, 산업 및 기술 분야에 한국과 유럽 간 구체적인 협력사례에 대한 큰 그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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