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_함양곶감_품평회
[함양=
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2012년도 함양곶감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천성봉 군수권한대행과 박종근 군의회 의장,신성범 국회의원, 이영재 도의원을 비롯해 함양곶감영농 조합법인 및 읍면작목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곶감 품평회와 우수농가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함양곶감 품평회는 지리적표시 제39호로 등록한 함양곶감을 명품화하기 위해 함양 특산품인 함양고종시와 기타 품종으로 구분해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후 우수 농가에 대한 시상과 우수농업인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전국 곶감 주산지인 경북 상주, 충북 영동 등 전국 8개 시군 곶감주산지에서 생산한 우수 곶감과 함양에서 생산된 우수 곶감 60점을 비교 전시하고 시식회를 개최해 곶감의 맛, 색깔, 포장 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참석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수농가 사례발표에서 민갑식 함양곶감법인 대표와 수동면 이정남 씨가 우수곶감 생산과 판매에 대한 사례 발표에서 함양은 곶감 생산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품질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종시 곶감 대상에는 백전면 이교춘 씨, 고종시 외 품종에서는 함양읍 신창섭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고종시 품종 대상을 받은 이교춘 씨는 “앞으로 품질과 위생면에서 뛰어난 곶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품평회를 통해 함양곶감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군에서는 올해에 280만 접의 곶감을 생산해 280억원의 농가소득을 달성하고, 2013년도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원료감 확보와 곶감생산 기술지도, 덕시설 현대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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