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목공예 전문대학생들(학생회장 한성은) 12명은 6개월간에 걸쳐 박병호, 윤봉기 등 목공예 전문교수에게 목공예 제작이론 및 실기교육을 수료하고 인제 전통목기와 생활목기, 부조, 서각등 목공예 작품 60여점을 12월 28일 오후 4시 개전식을 갖고 이듬해 1월 5일까지 인제 목공예전시유통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행정안전부 향토핵심자원의 사업화 시범사업인 인제 전통목기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인제군에서 추진한 인제 목공예 전문대학은 600년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인제 전통목기를 계승하고 승계하기 위한 후진양성교육으로 만18세 이상 59세 이하의 일반주민들을 공개모집하여 목공예 제작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교육을 지난 7월7일부터 12월15일까지 박병호(강원대학교), 윤봉기(한국폴리텍Ⅰ대학)교수 등에게서 제도, 목공예기법, 목재료, 디자인학등 이론과 수공구연마 및 사용법, 조각기법, 짜 맞춤기법, 상감기법, 인제 전통목기 제작기술등 실기교육을 인제 목공예 전시유통관에서 매주 교육을 받아왔다.

교육생 함웅식씨는 ‘평생 목공예 제작에 대한 꿈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몇십년의 한을 풀은 것 같았고, 목공예 전문대학 교육을 통해 인제 목기에 대하여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고 수료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인제군은 인제목공예의 전국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제 목기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등록을 지난 8월말에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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