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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발대식에서는 밤골마을 28가구에 난방유 200ℓ씩이 지원됐으며, 쌀과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됐다. <사진=박종원 기자>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한국에너지재단은 1월3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 밤골마을에서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대한석유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원한 금액은 총 78억원으로 이 기금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유4사는 함께 모은 사회공헌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에너지재단에 지정기탁했으며, 에너지재단은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아동보육세대, 노인세대, 장애인 세대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유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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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골마을 주민들의 기름보일러에 난방유를 지원해주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에너지

재단 김기춘 이사장,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


발대식에는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과 정유4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밤골마을 28가구에 난방유 200ℓ씩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쌀과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됐다.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

▲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어려울수록 저소득층의 고통은 더 가중된다”라며

“다른 기업과 개인들도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재단 김기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가 어려울수록 저소득층의 고통은 더 가중된다”라며 “정유4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개인들도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말했다.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

▲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은 “저희들이 지원하는 것이 추위를 녹이는 난방유가 아니라 마음의 추

위를 녹일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도 축사를 통해 “저희들이 지원하는 것이 추위를 녹이는 난방유가 아니라 마음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희망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난방유 지원을 한번에 200ℓ씩 모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전자바우처는 대상가구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분량만큼 분할 구입이 가능해 대상자의 이용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유 구입은 카드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주유소 및 석유판매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한편 정유4사는 지난해에도 난방유 지원사업비로 50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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