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경제전문지 Corporate Knights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신한금융그룹은 86위에 당당히 랭크되었다.

 

Corporate 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전세계 시가 총위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역량, 자본 건전성, 리더쉽 변용성, 직원 신규채용 및 고용 안정성 등 12개 주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1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즉,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미국, 유럽 등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지난 2010년부터는 한국 등 아시아, 중남미 이머징 마켓 지수 기업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가 2010년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는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도 4년 연속 국내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금융권 최초로 2009년부터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은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컨퍼런스’ 에서 공유가치창출(CSV) 관점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선진적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재무 성과 뿐 아니라 사회책임경영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 환경,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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