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후불교통카드 사업 참여 카드사(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KB국민, 하나SK, 현대카드, 외환, 씨티은행 이상 10개사)들이 사단법인 금융결제원 및 세한RF시스템과 ‘payOn(페이온)서비스’사용처에 확대에 나선다.

 

‘payOn(페이온)서비스’는 2007년 KB국민, 신한, 비씨카드가 선 보인 한국형 비접촉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해 단말기에 카드를 긁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현재 자판기, 구내식당 등 일부 가맹점에서만 제한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사용처 확대를 통해 오는 2월부터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10개사의 카드로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망고식스, 잇츠스킨에서 편리하게 ‘payOn(페이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반기 중 스타벅스, 전국 철도역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전략 가맹점 선정, 프로모션 진행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6월 ‘payOn(페이온)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10개 카드사와 금융결제원, 세한RF시스템은 신용카드 비접촉 결제 활성화를 위한  ‘payOn(페이온)서비스’ 공동운영계약을 체결하고 ‘payOn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payOn 협의회’ 참여 카드사들은 가맹점주가 NFC기능 탑재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 별도의 RF단말기 추가 설치 없이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 기능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는 2012년 11월부터 안양시 소재 5개 전통시장 내 2천 여 가맹점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향후 타 지역 전통시장으로 서비스 대상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yOn 협의회’ 의장사인 KB국민카드의 변기호 부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로 인해 2013년 상반기 중 패스트푸드점 등의 유통가맹점 위주로 ‘payOn(페이온)서비스’ 사용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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