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농협은행은 지난 2. 22(금)∼23(토) 수안보 농협보험수련원에서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방안 마련을 포함한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결의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이정모 부행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기업금융지점장과 관련 부서장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 및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이날 이정모 부행장은“지난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으로 인정받은 만큼 올해는 이를 토대로 기업금융의 확대 및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어주는 은행으로 역할을 강화할”것을 강조했다.

 

동반성장 결의대회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결의 후 이정모 기업고객본부장(좌측 8번째)와 박규희 기업고객부장

(좌측 7번째)이 참석한 지점장들과의 기념촬영 모습.


특히 지역별 기업전문형 지점장 15명을 중소기업의 니즈 및 금융거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중소기업 특파원’ 으로 위촉하는 등 고객 위주의 금융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 발로 뛰고 현장에 중심을 두어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금융 역량 있는 은행으로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첫번째 전략인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이 되기 위한 중점추진 과제로 중소기업 우대대출 상품 판매, 농식품기업 지원, 중소기업대출 제도 개선을 통한 부담 경감을 포함하고 있다.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p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메인비즈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Happy Together론’을 출시하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이다.

 

농식품기업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과제로 C2자금, 지자체 협약대출 등의 저리자금을 전략점포를 통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특히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등을 통해 SOHO 사업자의 창업·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 중소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폐지 및 대출 상한금리 인하에 이어 산업단지 담보 인정비율 확대, Fast-Track 활성화 등을 통하여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한다.

 

두번째 전략인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을 위해 기업현장방문 강화, 찾아가는 상담센터 운영, 기업컨설팅 강화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은행장, 부행장의 현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단지 밀집지역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상담센터 및 중소기업 경영상황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여 중소기업과의 밀착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경영컨설팅을 강화하여 거래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밖에도 거래 중소기업 임직원 세미나 개최, 우수 중소기업 사은행사 실시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반영하는 발로 뛰는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번째 전략인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선진 금융서비스 도입, 전담조직 확대 및 직원의 역량을 강화 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공기관과 협약하여 출시한 매출채권담보대출을 확대할 것이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TFT운영,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응대하는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중소기업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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