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서는 3월14일 우리나라에 대규모 지진발생을 가정해 한·중·일 3국간의 공조·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3국 협력사무국과 함께 지진대응합동훈련(TTX)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지진상황 발생시 한·중·일 3국 정부가 공동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무 및 재난관리 담당기관이 참여해 관련기관의 역할, 각 국가의 재난관리 조정 메커니즘 및 절차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지진상황에 따른 단계별로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훈련에 앞서 ‘재해구호에 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주제로 UN OCHA(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전문가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우리나라는 지진발생에 따른 인접국가에 지진통보, 지진재난 대응, 해외구조대, 원조물자 지원요청 및 지원물자의 접수·배분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중국과 일본정부는 구조대 파견 및 구호물품 지원 등의 협력체계 구축실태에 대해 확인한다.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중·일 3국간의 공조·협력체계를 강화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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