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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www.hanafn.com) 김정태 회장은 금일 주식교환 관련 임시주주총회 후 외환은행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이번 주식교환에도 불구하고 2012년의 ‘2.17 합의정신’은 지켜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김 회장은 ‘임시주총 결의와 관련하여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번 서신을 통해 “금일 하나금융지주 및 외환은행의 임시주총에서 양사 주주들께서 주식교환을 의결하였다”며 “오늘의 결의는 그룹의 미래불확실성 해소로 금융그룹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의 미래에 대한 모두의 믿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라고 지적하며 “이번 주식교환에도 불구하고 2012년의 ‘2.17 합의서’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을 것이며 합의의 정신은 존중될 것임을 약속한다”라고 2.17 합의정신이 지켜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여러분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소통으로 서로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찾아가자”고 제안 했다.

 

또한, “이번 결의는 금융그룹 임직원 전체의 건강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한 부분일 뿐이다”며 임직원들이 그룹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금은 갈등과 의구심을 걷고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때로 고객만족과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의 제공이란 우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고객, 주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마음가짐으로 먼저 다가가고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금일 하나금융지주 및 외환은행의 임시주총에서 주식교환이 의결됨에 따라 3월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오는 4월 5일 주식교환이 실행되고 신주는 4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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