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래원장
[환경일보]오성영 기자 = 갈수록 아이들의 자세가 점점 나빠지면서, 아이의 자세교정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잘못된 자세는 휜척추, 척추측만증은 물론 소화불량, 성장장애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자세가 나빠도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이렇게 방치할 경우 자연스레 휜척추를 갖게 되는데, 휜척추를 가진 아이, 치료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휜척추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데 척추측만증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기 때 척추측만증을 발견해서 치료한다면, 올바른 성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휜척추를 그대로 방치하고 척추측만증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성장하면서 많은 통증에 시달리게 되고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외형상의 변화도 심해질 수 있다. 특히 급성장기에 맞물리는 청소년기에는 척추의 휘어짐이 더욱 빨라지기 때문에 그 이후의 치료는 소아 시기 때보다는 치료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

 

때문에 휜척추는 조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아이의 자세가 나쁘거나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주는 것이 척추측만증, 휜척추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척추가 휘었거나, 척추측만증이 발병되었다면 치료하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척추측만증 치료의원 서울휴재활의학과 김준래 원장은“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휘어진 척추를 치료하고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 시 본인에 맞는 교정치료 방법과 운동방법으로 휘어진 척추를 일정 부분 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장은 “소아, 청소년시기에만 척추가 급격하게 휘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발표된자료에 의하면 성장이 멈추어도 척추측만증은 조금씩 진행된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바른자세 습관과 꾸준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허리가 휘어있으면 성인이 되어 나이가 들수록 점점 통증이 생기고, 각종 척추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척추 교정치료는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치료이기도 하지만 휘어진 척추를 편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환자 스스로 바른자세를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이다. 때문에 소아시절 척추교정치료를 받게 되면, 몸에 익혀지기 때문에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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