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을 채소, 내 손으로 직접 길러보자!

 

에코북
최근 집 주변 작은 터를 이용하거나 베란다 공간을 활용해 나만의 채소밭을 만드는 일이 크게 늘고 있다. 내 손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길러보겠다는 결심을 한 사람은 물론 남는 공간을 활용해보고 싶다거나 단순히 취미로 시작하는 경우도 여럿 볼 수 있다. 하지만 땅만 있다고 시작할 정도로 채소 재배가 만만한 건 아니다.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여러 준비물이 필요하다. 재배를 위한 흙을 만들고 모종을 기르거나 종묘상의 좋은 모종을 구입해 심어야 한다. 계절에, 온도에 맞춰 물과 덧거름을 주어야 하는 등 잔손 가는 일이 은근히 많다.

이때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참고자료다.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뒤져도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완벽한 가이드를 얻기란 쉽지 않다. ‘채소 재배 교과서’는 이런 초보자들을 위해 준비한 책이다. 채소재배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고, 자세한 삽화와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 처음 채소 재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차곡차곡 담았다. 총 27종의 인기 채소를 사계절 끊임없이 가꾸는 새로운 경험을 ‘채소 재배 교과서’와 함께 시작해보자.

 

정보 중심의 알찬 일러스트 그리고 상세한 과정 설명

 

‘채소 재배 교과서’는 각 품종별 채소를 재배하는 과정을 상세한 일러스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소개한다. 좋은 모종을 고르는 방법, 지주를 세워 관리하는 방법 등 실제 재배에서 매우 유용하게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일러스트로 꼼꼼히 그려놓아 꼭 필요한 정보가 눈에 더욱 잘 들어온다. 또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재배에 도움이 될 내용들도 알차게 풀어놓았다. 옥수수별 색다른 맛을 내는 법, 작은 감자를 더 많이 수확하는 법, 물 조절을 통해 더 달달한 토마트를 재배하는 법 등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팁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종 인기 채소의 품종별 맞춤 재배법

 

‘채소 재배 교과서’는 인기 높은 27종 채소의 재배 과정을 소개한다. 토마토, 감자, 고구마 옥수수, 호박, 가지, 당근, 부추 등 우리의 식생활에 빠지지 않는 필수 채소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취향에 맞춰 종류를 선택하면 재배하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채소는 어떤 종을 재배하느냐에 따라 재배 방법이 많이 달라진다. 흙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 재배를 할 수 있는 시기,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차이가 심한 재배 기간, 씨를 뿌리는 방법, 거름을 주는 방법 등 확실히 참고해야 할 사항들이 매우 다양하다. 또 채소는 품종마다 수확하는 방법도 다르다. 맏물 수확을 제대로 못했다가 마지막에 농사를 망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채소 재배 교과서’는 각 재배 과정들을 채소별로 모두 새롭게 정리했다. 한 가지 채소를 재배할 때마다 오직 그 채소에 적합한 방식들을 완벽하게 알려준다. 더불어 재배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각 품종별로 재배 캘린더를 정리, 수록했다. 초보자들이 더 쉽게 재배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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