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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는 중국어선
[인천=환경일보] 강점석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지난 23일 오전 8시경 우리측 영해인 백령도 서방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으로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나포된 중국어선은 대장부4268호(30톤, 목선, 대련선적, 유자망, 승선원 8명)과 대장포4286호(20톤, 목선, 대련선적, 유자망, 승선원 8명)으로 이들은 각각 23일 오전 7시경 백령도 서방 약 22km, 백령도 북서방 약 12km를 침범하여 꽃게와 광어 등 110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나포되었다고 밝혔다.


나포할 당시 중국어선 대장포4286호는 현측에 쇠창살을 설치해 놓고 맥주병을 투척하고 나포요원들의 등선을 방해하며 저항하는 행태를 보였으며 이들 모두 ‘EEZ법’ 및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라 조사 할 예정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앞으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되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연평도에 해양경찰 특공대와 고속단정을 전진배치, 우리 영해 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더욱 엄중하게 단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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