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6일 개최한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에 필리핀, 베트남, 중국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 200명이 방문, 전문의 진료와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시간적·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병원을 찾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내과·피부과·정형외과 등 각 분야의 전문의 상담은 물론 안과검진, 치과진료, 한방진료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또한전문의 진료 외에도 혈액·소변 검사 및 혈압, 골밀도 측정 등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 이상자에 대하여는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 등록,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하도록 돕는다.

 

건강 체험관에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대사증후군 상담·검사, 알코올 중독·스트레스 상담, 금연·절주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체성분 측정, 응급처치 및 구강보건교육도 실시하였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를 통해 많은 중국 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 이상 의료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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