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하절기 에너지절약 비상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하절기(6월15일~8월31일) 전력사용량을 전년에 비해 15%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17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사무실 실내 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청내 냉방시설 등을 제한적으로 가동하는 등 피크시간대에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20% 이상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해 전력예비력 300만㎾ 미만의 주의단계에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이와 함께 7월~8월에는 사무실 적정온도 준수 여부를 비롯한 중식시간 및 시간외 근무시 소등 실천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는 노타이에 단정한 간소복 차림으로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고 근무시간 이후 복도 및 사무실 조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제선 환경과 과장은 “가볍고 시원한 간소복 차림으로 근무하도록 지시하고, 점심시간에는 조명기구 및 컴퓨터 냉방기 전원을 차단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에너지 적정사용 실태를 점검해 목표 달성을 독려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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