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겨울 잦은 강설에 따른 제설제 사용과 지속적 한파로 인한 반복된 동결 융해로 인해 침하되거나 파손된 학교주변 불량 통학로를 일제정비하자 학부모들이 감사의 표시로 구청장을 방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최근 현장조사를 실시해 유난히 잦은 강설에 따른 제설제 사용과 지속적 한파로 인한 동결 융해로 도로나, 주택가 뒷골목이 곳곳이 침하, 파손, 균열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 불량도로의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겨울에는 ‘도로 위의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pot hole)이 많이 발생했다.


포트홀이란 주로 눈이 내린후 아스팔트에 스민 물기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강도가 서로 달라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아스팔트 도로 표면이 내려앉아 도로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포인트홀은 안전사고의 위험을 높이고 있다.


구는 관내 회기동에 위치한 삼육초등학교 주변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불량 도로를 완벽하게 포장하고, 과속방지턱 설치공사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해당 학교 학부모회장단이 유덕열 구청장을 방문해 “안전한 보행환경 및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곳은 지난겨울 잦은 강설과 지속적 한파 등으로 도로가 침하되고 포트홀이 특히 많이 발생해 차량통행과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도로에 대해 공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어린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통학로 등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공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괘적한 학교 주변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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