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2013년 노지감귤 당도 높이기를 통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노지감귤원에 관수시설을 설치, 타이벡을 피복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서 감귤원 토양에 타이벡을 피복하면 빗물 차단으로 토양을 건조시켜 당도를 높이고, 태양광선 반사효과로 착색이 좋아 상품성이 증가한다. 또한 감귤원 병해충 및 잡초발생을 억제시켜 작업인력이 감소해 경영비가 절감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토양피복사업은 당초 30억원을 투자해 180ha( 315농가)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2013년산 감귤 품질향상을 위해 사업희망농가 전체를 지원코자 지난 6월에 추가 사업비 3억원(20ha∙111농가)를 확보해 총 200ha에 426농가를 대상으로 33억원을 투자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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