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가 도심을 흐르는 제민천을 역사와 문화가 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14년 준공될 예정이며, 올해에만 90억원을 투입해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부속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에 지장을 주던 뚝방상가 133동 중 131동에 대한 철거를 마쳤으며, 지난 5일에는 상가내 물건을 이전하지 않아 사업시행에 지장을 주던 상가 1동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상가 철거는 도시미관 개선과 원활한 사업추진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재해위험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거되지 않은 나머지 2동은 충청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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