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자원 리포팅(07월15일)

<수단>

수단

 

[환경일보] 김택수 기자= 수단 광업부는 2011년 33.7톤의 금을 생산해 약 15억불의 판매수입을 달성했으며 2012년 약 44톤이 수출됐다고 밝혔다.

 

수단에는 모두 120여개 지역의 금 탐사권이 85개 기업에게 부여돼 있다. 이 중 모로코계 기업과 수단기업 등 2개 업체가 금 생산단계에 돌입했고, 지난 2/4분기까지 5개 업체가 추가로 생산단계에 들어갔다.

 

그동안 수단의 금 생산은 주로 영세광부들에 의해 채굴돼 왔다. 대부분이 밀수출되고 있었으나, 남수단의 분리·독립으로 생산유전의 75%를 상실하면서 수단 정부는 새로운 수입원으로 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금 생산에 가장 큰 장애는 보안 문제이다. 대부분의 금 매장지가 Darfur 및 나일강 주변의 분쟁지역에 소재해 치안불안으로 적극적 탐사 및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수단 정부는 최근 Mining police(광산경찰)를 설립해 광물생산지역의 치안확보와 생산된 광물(금 등)의 밀수출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 =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정리= 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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