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치즈만들기 교실)

▲치즈 만들기 교실 참가자들의 교육장면

【공주= 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재헌)가 낙농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개설한 ‘치즈 만들기 교실’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이번 교실은 7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우유가공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남양유업중앙연구소 신재성, 이용주 강사의 지도로 낙농가에서 생산한 우유로 직접 치즈를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 교육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윤서(초등학교 3학년)학생은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치즈만 보다가 직접 만들어 보니 과정이 요술처럼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체험교육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또 아이들과 함께 온 정혜영 주부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온가족이 함께 치즈를 만들면서 가족간의 정이 깊어졌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과 농민에 대한 애정도 커졌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훈식 생활기술담당은 “하반기에는 치즈를 우리 전통음식과 접목할 수 있도록 치즈요리반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유 소비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치즈 만들기 교실을 통해 공주시 낙농위원회 회원30명(대표 유완순)은 기초부터 고급까지의 과정을 거쳐 현재 신풍·계룡·정안면의 낙농가 3개소에 치즈체험농장을 개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