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는 ‘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열고 있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불끄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코드 뽑기, 냉방기 대신 부채 사용하기, 적정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사업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더위 속 전력수급 비상을 막기 위해 시민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일반건물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 난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면 6개월 대비 10% 이상 절약할 때마다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에코마일리지 페이스북 통해 참여

 

에코마일리지
▲<자료=서울시청>
이번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에코마일리지 미가입자의 경우 에코마일리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한 후 에코마일리지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ecomileage) 이벤트 창을 클릭해 회원가입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기존 회원의 경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인증 사진을 촬영 후 올리면 된다.

 

이번 인증사진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169명을 선정, KT기프티쇼(www.giftishow.com) 10만원권 등의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각각 10만원권 1명, 5만원권 3명, 2만원권 5명, 1만원권 10명, 5000원권 50명, 3000원권 100명, 1000원권 1000명에게 선물이 제공된다.

 

오는 9월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인증사진 이벤트의 결과는 9월9일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및 에코마일리지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 강희은 기후대기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운동인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해 주신 100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문화를 범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oonju@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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