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재용 기자 = CGV가 한 여름 영화관을 120%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활용법을 제안한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평정한 최고의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서머 시즌 정규리그 결승전을 영화관에서 HD 생중계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선사한다.

 

CGV는 오는 8월 31일(토) 오후 6시부터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파이널(HOT6 LoL Champions Summer 2013 FINAL, 이하 ‘LoL 챔피언스 서머 시즌 결승전’을 CGV광주터미널·대구·대전·서면·춘천 5개 극장에서 라이브 상영한다.

 

참고로 CGV는 지난 6월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의 결승전을 CGV왕십리·서면·천안 3개 극장에서 생중계해 예매 개시 17시간 만에 전국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는 월드컵 생중계를 제외한 영화관 얼터너티브 컨텐츠 중 가장 빠른 매진 사례로, 새로운 얼터너티브 컨텐츠로써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cgv에서 e스포츠 생중계 관람을 즐기는 관객들
▲CGV에서 e스포츠 생중계 관람을 즐기는 관객들.

이번 'LOL 챔피언스 서머 시즌 결승전' 생중계는 쾌적한 상영관 내에서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선명한 HD 영상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최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주요 거점 지역 5곳에 위치한 극장에서 생중계를 결정함으로써, 각 지역 관객들에게 뛰어난 접근 편의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생중계 당일 현장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각 극장별 40명을 추첨, ‘LoL’의 한정판 게임 아이템 ‘해방된 알리스타 챔피언 및 스킨’(30명)과 특별 기념품인 ‘바론쿠션’(5명), ‘LoL 챔피언스 모자’(5명)를 증정할 예정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

 

'LOL 챔피언스 서머 시즌 결승전'은 오는 8월 23일(금)부터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1만 6천원이다.

 

참고로 ‘LoL’은 전세계 7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롤 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 전투액션의 재미가 접목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게임이다.

 

‘LoL 챔피언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한 ‘LoL’의 e스포츠 정규리그로, 5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예선, 16강, 8강, 4강의 대결을 거쳐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 지난해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과 윈터 시즌 결승전에는 각각 8천여명이, 서머 시즌에는 무려 1만 1천여명이, 올해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전 좌석 지정 유료제를 시행한 스프링 시즌에는 1만여명이 현장에 몰려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지난 6월 영화관 내 e스포츠 유료 생중계로서는 첫 선을 보였던 ‘LoL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힘입어 이번 서머 시즌 결승전의 생중계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e스포츠 생중계를 통해 올 여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시원, 짜릿한 재미를 하나 더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j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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