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92년 역사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23일인 어제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을 등정하며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한국명산 16좌 원정대 프로젝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명산 16좌 원정대 프로젝트는 올바른 등산 문화 보급을 위해 밀레가 2012년 5월 계룡산 등정과 함께 시작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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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역사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23일인 어제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등산을 등정하며 엄홍길 대장과 함께한 한국명산 16좌 원정대 프로젝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밀레의 기술고문인 엄홍길 대장이 선봉장을 맡아 시민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열 여섯 개의 명산을 16개월 간 올랐으며, 23일 진행한 무등산 산행은 그 마지막인 16번째 산행이다. 역대 최대 인원인 3,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캠페인의 성료를 기념하기 위해 한철호 밀레 대표와 이형석 광주 경제부시장도 함께 산을 올랐다. 이 날은 비가 내렸음에도 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우산을 들고 우비를 착용한 채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500여명의 참가자로 시작했던 프로젝트는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눈에 띄게 늘어, 3,000여명이 함께한 무등산 등정까지 하면 16회차 동안 무려 21,500여명이 시민들이 엄홍길 대장과 함께 전국 명산의 곳곳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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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산 16좌 원정대 프로젝트는 올바른 등산 문화 보급을 위해 밀레가 2012년 5월 계룡산 등정과

함께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엄홍길 대장은 무등산 등반에 앞서 “철 따라 다른 매력을 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시민들과 함께 오를 수 있어 기뻤고, 등반대장 역할을 맡았던 것 역시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산에 오르는 기쁨과 벅참을 더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명산 16좌 원정대 프로젝트를 기획한 밀레 마케팅팀의 박용학 이사는 “어느덧 이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그 동안 열정적인 자세로 함께해준 시민 여러분과 엄홍길 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아름다운 우리네 산의 진면목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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