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CJ CGV가 지난 8월 24일과 2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된 한류 컨벤션 (KCON 2013)에 참여해 ‘영화상영 섹션’과 ‘이벤트 섹션’으로 구성된 ‘CGV 모바일 시네마’를 오픈, 양일 간 총 8천여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CON 2013)은 CJ그룹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기획한 한류 컨벤션. 작년의 약 2배 규모로 치뤄진 본 행사는 영화, 음악, 푸드, 뷰티 등 다양한 한류 문화와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KCON 2013)은 이틀 간 영화상영, 팬미팅, 콘테스트, 한류 워크샵을 비롯,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G드래곤, f(x), EXO, 크레용팝, 다이나믹 듀오, 2AM, 틴탑 등 대표 K-POP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까지 마련해 이벤트의 풍성함을 더했다.

 

cgv-kcon 2013에 모바일 시네마 오픈

▲CJ CGV가 지난 8월 24일과 2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된 한류 컨벤션 【KCON 2013】에 참여해

‘영화상영 섹션’과 ‘이벤트 섹션’으로 구성된 ‘CGV 모바일 시네마’를 오픈, 양일 간 총 8천여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CJ CGV는 ‘Pre-KCON party’를 개최해 (KCON 2013)의 개막을 알리고, ‘CGV 모바일 시네마’를 통해 가장 핫한 한류 컨텐츠를 선보이며 영화 한류 허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우선 미국 CGV 1호점인 CGV LA에서는 현지시각 23일 저녁 6시 ‘Pre-KCON party’를 개최해 (KCON 2013)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본 파티는 현지 유명 VJ의 사회로 진행되어, (KCON 2013) 내 CGV 부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DJ KOO 등 깜짝 게스트들의 공연과 (KCON 2013) 라인업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관객들이 모두 함께 춤추고 호흡하며 본 행사만큼이나 화끈한 파티로 꾸며졌다.

 

CJ CGV는 (KCON 2013) 내 ‘컬처플렉스’ 컨셉의 감각적인 모바일 시네마를 설치, 영화 , <늑대소년>과 드라마 <몬스타>를 영어 자막으로 상영하고, CJ E&M의 영화, 드라마, 쇼 트레일러 등을 선보였다. 동시에 이벤트 섹션에서는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과 빙고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영화·K-Pop 관련한 선물을 증정해 큰 인기를 모았다.

 

올해 모바일 시네마에서는 상영작 3편이 모두 매진되며, 작품에 따라 때론 환호성이 넘쳐나고, 때론 눈물바다를 이루는 등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늑대소년>의 경우, 상영관 내 준비된 좌석보다 약 3배가 많은 관객들이 몰려 스탠딩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CGV 부스 내에서 <늑대소년>의 DVD는 최고 판매율을 기록하며, 일부 관객들은 여러 장의 DVD를 구입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CGV 부스를 찾은 한 고객은 “올해에는 ‘Pre KCON party’ 등 작년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양한 한류 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신났다”며 “특히 오늘 <늑대소년>을 너무 감동깊게 봤는데 다음 한국 영화 개봉작이 어떤 작품일지 너무 궁금하다, CGV LA에서 다른 영화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CGV 아메리카 마케팅 담당 황정희 부장은 “CGV LA는 (KCON)을 비롯, 지금까지 무비 프리미어 파티, 레드카펫, 시사회, 라이브 공연, 각종 소셜 이벤트 등을 개최해왔다”며 “앞으로도 미국 내 더욱 활발한 사업 확장을 통해 멀티 엔터테인먼트 스팟이자, 한류 문화의 허브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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