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비타민C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상식. 다양한 비타민 화장품들이 시중에 넘쳐나고 있는 요즘,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좋을까? 피부미용에 좋은 대표성분인 이 비타민C를 이용해 화장품으로 만드는 방법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 등의 추출물을 이용하는 법, 그리고 비타민 유도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순수 비타민C를 나타내는 아스코빅애씨드를 이용하면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성분 특성상 아스코빅애씨드는 수용성으로 물에 용해가 되었을 때나 열이나 빛에 접하게 되면 안정성이 떨어져 쉽게 산화되고, 그 결과 갈변현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이렇게 변질 된 경우에는 제 효능을 발휘하지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이를 얼마나 안정화 시켜 화장품에 적용하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이코스 에이치엠_이미지_8월 30일
▲에스테르의 조승현 연구소장.

최근, 20년 동안 화장품만을 연구해온 에스테르의 조승현 연구소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순수 비타민C의 쉽게 산화되는 단점을 보완하는 연구에 착수, 산화로 인한 갈변을 막기 위해 순수 비타민C와 모이스처 성분에 녹아있는 수용성 성분을 유용성 성분으로 감싸 안전한 막을 형성하여 외부공기, 습기나 열로부터 이를 보호하는 제형을 개발하여 뛰어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양이라도, 비타민C 유도체는 순수 비타민C의 효능에 50%정도밖에 미치지 못합니다. 비슷한 효과를 위해 무조건 비타민C 유도체의 함량을 높이게 되면 제형에 문제점이 나타나 사용감이나 경제성이 나빠지게 됩니다.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내는 대표적인 성분이지만 이 순수 비타민C는 안정화가 어려워 지금까지 화장품 적용이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로 사용자가 더욱 비타민C의 효능을 더 빨리, 최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최대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승현 연구소장은 “무조건 성분 함량이 높은 제품이 좋은 게 아니라, 얼마나 최적으로 피부에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었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앞으로 이 성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수 비타민C의 효능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순수 비타민C를 안정화 시킨 이 시스템은 ㈜제이코스에이치엠의 브랜드 닥터조이 리얼비타 10.9 바이탈리티 크림에 적용되어 9월부터 각종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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