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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7호선 마전-옥천 구간
[대전=환경일보]신정태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은 충남 금산과 충북 옥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도37호선 금산군 마전-옥천 도로건설공사가 완공돼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착공해 11년여의 공사기간 사업비 1823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에서 충북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를 잇는 총연장 11.6㎞, 4차로(폭 20m)로 건설됐다.

 

전체 11.6㎞ 가운데 은행~옥천간 6.1㎞는 지난 2010년 개통됐으며, 나머지 5.5㎞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전면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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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서면 상지터널

이 구간에는 터널 3개소와 교량 14개소, 교차로 5개소 등을 설치해 도로선형 개선은 물론 주변도로와의 연계성도 크게 향상됐다.

 

당초 이 도로는 2013년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국도의 간선기능 조기 확보를 위한 대전국토청과 시공사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공동 노력으로 3개월여를 앞당겨 조기 개통하게 됐다.

 

이번 4차로 도로 전면개통으로 마전(금산)에서 옥천간 통행시간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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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선 전구간  위치도

 

또한 국도 4호선, 17호선, 37호선, 경부고속도로 등 주변도로망과 연계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 개발촉진 및 관광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차로 구간으로 선형이 불량했던 이 구간에 4차로 도로가 신설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오랜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개발 촉진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쾌적한 도로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uan092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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