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유지명 기자 = 7일 광저우(广州)시 공공자전거관리회사는 3000대 자전거를 공공 BRT 연안도로에 새로 추가 배치했다고 전했다. 공공자전거 1시간 내 무료주차형식으로 현재까지 40여만 위엔의 임대수익을 얻었으며, 무료이용은 99%를 초과했다.

 

BRT연안도로의 공공자전거는 총 5000대가 있다. 그러나 바람, 햇빛의 자연적인 요소와 인적파괴요소로 인해 대부분의 자전거는 이미 녹슬고 훼손돼있다.

 

광저우시 공공자전거관리회사 관련책임자는 이번 기회에 7일 3000대의 새 자전거를 티엔흐어(天河)공원 북문A, 상셔(上社), 처포(车陂)남쪽, 다샤디(大沙地)지하철 역 등 BRT연안도로에 배치하고 여러 곳에 서비스지점을 뒀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새 자전거 구입 비용은 총 201만 위엔으로 매 자전거당 금액이 670위엔이 들었으며, 이전의 오래된 자전거의 속이 비어있고, 겉이 쉽게 닳았던 점을 개선해 속을 채우고 겉은 쉽게 닳지 않도록 단단하게 만들어 녹이 슬고 펑크가 나는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기존의 자전거와 달리 새 자전거는 안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해 시민들이 자신의 몸에 맞게 높낮이를 조절하수 있도록 개선해 자전거가 변속기어처럼 자전거 벨과 일체로 돼 시민들이 흔들거나 건드리면 바로 벨이 울려 쉽게 파손되거나 도둑맞는 일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티엔흐어(天河)공원 북문A에서 새로운 자전거를 사용하려고 줄을 서있던 한 여성은 “출근할 때마다 새로운 자전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녀는 매일 출, 퇴근 시 공공자전거를 빌려 사용하는데 집에서 티엔흐어(天河)공원까지는 걸어서 45분의 시간이 소요되고, 차를 사용할 경우 25분정도 소요되지만 공공자전거를 사용하면 매번 15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게다가 매월 80위엔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3년 동안의 공공자전거를 운행해 이미 1800여 만 시민이 서비스를 받았고, 일일 평균 대여자전거 수가 약 2만여 회, 운행평균 거리가 4.3Km이며, 교통부분에서의 석탄배출 형태를 계산해보면 3년 동안의 공공자전거운행으로 인해 감소되는 이산화배출이 1778.28톤으로 누계됐다.

 

공공자전거 대여 계약금은 300위엔 이며, 1시간 동안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고, 1시간이 초과될 경우 시간당 1위엔을 받는다고 한다. 현재 공공자전거 1시간 내의 무료주차고객은 99%로 광저우시 공공자전거 수입액이 40만여 위엔이라고 한다. 하지만 1년 동안 자전거에 사용되는 부품비용이 50만 위엔의 상황이기도 하다.

 

시민 천(陈)선생은 “시민이 공공자전거를 대여해 사용함으로 버스, 지하철을 이용이 매우 편리해졌다. 지금부터는 공공자전거 역시 하나의 공공교통으로 여겨 보조를 진행해 공공자전거 보급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광저우시 공공자전거관리회사의 관계자는 현재 관련부서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중국 광저우시 공공자전거관리회사/번역=유지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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