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민하 기자 = 청주지역의 공예작가와 해외 각국의 공예작가가 공동으로 작품을 만드는 워크숍과 공예교류를 위한 연계행사가 전개된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교육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개되는 국내외 작가들의 워크숍에는 도예가 김장의 작가와 벨기에 도자기 작가인 안 반 호이(Ann Van Hoey)가 한 조가 되어 공동 작업한다.

또, 조각보와 염색공예 전문가인 이소라 작가와 타이완의 금속공예가인 유팡 치(Yufang Chi), 중국의 유리작가인 쓰안 송(Xuan Song)이 한 팀이 되어 워크숍을 한다.

한지전문가인 이종국 작가와 홍콩의 섬유작가인 얀얀 웡(Yanyan Wong), 네덜란드의 금속작가인 마야 하우트만(Maja Houtman)이 함께 워크숍을 전개한다.

도예가 김장의 작가와 벨기에 안 반 호이(Ann Van Hoey)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천 공예마을의 김장의 작가 공방에서 한국의 도예기법과 벨기에의 도예기법을 각각 선보이며 공동 작업을 통한 작품을 만들어 간다.

조각보와 염색공예 전문가인 이소라 작가와 타이완의 유팡 치(Yufang Chi), 중국의 쓰안 송(Xuan Song)은 14일 하루 동안 충북 도청 인근의 이소라 작가 작업실에서 보자기 만들기 창작활동을, 15일에는 한국 공예관에서 한국의 전통염색 과정을 시연과 체험을 통해 경험하게 된다.

타이완의 유팡 치 작가는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어 공동 워크숍 전 과정을 취재 후 현지 언론에 소개키로 했다.

또한, 이종국 작가는 홍콩의 얀얀 웡(Yanyan Wong), 네덜란드의 하우트만(Maja Houtman)과 함께 14일과 15일 양일간 문의면 마블갤러리에서 전통 한지만들기 시연과 공동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네덜란드의 마야 하우트만은 2011년 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작가로 한국의 전통공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북경TV에서는 이종국 작가의 워크숍 전 과정을 촬영해 중국 전역에 방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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