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한국작가회의 등과 공동으로 ‘쉰 살 염상섭, 경성에 환생하다 - 2013 염상섭 문학제 - 염상섭과 서울 테마기획전’을 10월13일(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타계 50주년을 맞은 서울 토박이 작가 염상섭을 기리는 테마기획전으로 문학의 시각예술 창작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학전시의 경우 소설가의 사진이나 육필 원고, 소품 등이 대부분이나 이번 전시는 문학을 시각예술의 창작 소재로 활용하여, 시각 예술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근대인의 탄생, 근대풍경의 탄생, 문장의 탄생, 염상섭의 초상 등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소설 속 인물 및 도시, 농촌 풍경 등을 접할 수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2013년 타계 50주년을 맞은 작가 염상섭을 기리고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으로 재창조된 그의 문학을 통해 서울의 역사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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