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가 골프장의 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주시에 위치한 골프장들의 농약 사용량이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환경부가 공표한 ‘2012년 전국 골프장 농약 사용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48개 골프장의 단위 면적당 평균 농약 사용량은 5.1㎏/㏊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은 4.7㎏/㏊, 충남은 4.4㎏/㏊으로 나타났다.

 

공주는 3.3㎏/㏊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1 .8㎏/㏊ 낮았으며 인근의 세종, 충남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골프장의 잔디와 토양의 농약 잔류량 조사 결과, 공주의 골프장은 잔디에서는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으나 토양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골프장 의 농약 사용으로 인한 하천 및 토양오염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골프장의 농약 사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골프장 운영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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