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유지명 기자 = 중국 민정부 국가감재반(国家减灾办)이 최근 발표한 재해 관련 소식에 따르면 10월, 각 종류의 자연재해로 인해 연인원 1313만9000명이 손해를 입었고 사망 20명, 실종 1명, 연인원 144만6000명 긴급이전배치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636억1000만 위엔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각 종류의 자연재해는 6200여 건물을 쓰러트렸고, 14만1000여의 각기 다른 정도의 손해를 입혔으며, 농작물 재해면적은 1781만5000헥타르로, 그 중 102만7000헥타르는 수확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조사를 통해 심사된 10월분 중국 자연재해는 태풍재해가 위주로 지진, 가뭄, 우박, 저온냉동, 눈 재해, 사태, 폭풍해일, 산림재해 등의 재해로 각기 다른 정도로 발생됐다고 전했다. 2012년 같은 시기와의 재해 상황을 비교하자면 명확하게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화동(华东)지구의 손해는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각 항목 재해 상황지표에서 평균적으로 전국 총 손해의 90%이상에 달한다고 전했다.

 

총체적으로 보면 지난 10월에는 강력한 태풍 ‘피토’가 저쟝(浙江)성에 심각한 피해를 줬으며 최근 10년 중 재해손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력한 지진활동의 집중, 티벳 자치구 눈 재해의 영향, 부분적 가을밀 파종 가뭄으로 인한 장애발생이 나타났으며 안개날씨는 중·동부 지방에 영향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임업생물재해의 명확한 하락 추세, 산림재해인원 상해 사망이 비교적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분 전국 평균 연무 일수는 1961년 이후 가장 많았고, 그 중 헤이롱쟝(黑龙江), 랴오닝(辽宁), 후베이(河北), 싼동(山东), 싼시(山西), 허난(河南), 안웨이(安徽), 쟝수(江苏), 후베이(湖北) 등의 성 지역에서는 평균적으로 역사상 같은 시기 대비 가장 많은 연무 일수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10월22일 동북지구에서 출현한 매우 심각한 연무날씨는 도시공기의 질을 크게 하락시켰고, 온도가 하락했으며, 교통운수에 대해 비교적 큰 영향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자료=중국 국가감재반/번역=유지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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