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전의찬)는 오는 28~29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기후변화와 자연생태’라는 주제로 2013년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연과학자인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고갈 -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이라는 주제로 초창강연을 하고, 기후변화 관련 총 25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표적인 ‘융합’ 연구 분야인 ‘기후변화’의 특성을 반영해 국립기상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아시아 퍼시픽 기후센터(APCC),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원예특작연구원, 한국식량과학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기후변화연구와 관련된 13개 국가기관이 참여해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에너지제로실증단지 특별세션’, ‘기후변화와 생태계 모니터링 심포지움’, ‘배출권거래제 특별세션’, ‘기후변화 상세전망’, ‘기후변화와 생태계의 반응’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 발표도 진행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또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에게 널리 확산하고자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변화 논문공모전(대상 환경부장관상, 금상 기상청장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기후변화학회 전의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 최대의 당면과제인 기회변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 관련 최신 정보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모든 전문가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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