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권소망 기자 = 요즘 들어 대학로 창작 뮤지컬계는 보다 새로운 장르와 소재의 선택이 잦아지고 있다.

2013년도에는 쓰릴미, 블랙메리포핀스, 풍월주 등이 참신하고 새로운 소재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 각광받았고, 이런 창작 뮤지컬의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계보를 잇는 2014년도의 새로운 장르적 뮤지컬 ‘Truthiness(트루시니스)’가 2014년 1월7일부터 3월2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K 동그라미극장에서 초연을 펼친다.

트루시니스는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 현상’이란 신조어로 정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있으며, 2006년 미국에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뮤지컬 트루시니스는 정치부 기자와 여배우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2인 섹시 뮤지컬을 표방한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뮤지컬 ‘짝사랑’ 등 5년간 뮤지컬, 연극에서 호흡을 맞추어 왔던 이승원, 이용규의 작품으로, 정치인 비리를 취재하던 대한민국 대표 시사일간지 정치사회부 최고의 기자 김중호가 ‘올해의 인물 12인’에 선정된 A급여배우 김도연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하고, 오만방자한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로 인해 진실을 파헤치는 김중호와 방어하는 섹시한 그녀 김도연의 숨 막히는 스캔들 게임이 시작된다는 구성이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팽팽한 긴장감, 세련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와 음악으로 무장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려는 정치사회부 기자는 여러 뮤지컬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뮤지컬 배우 이준혁과 김지훈이 맡았고 진실은 숨기려는 톱 여배우는 전 LPG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한수연과 뮤지컬 배우 김정현이 연기한다. 창작 뮤지컬 ‘트루시니스’는 2014년 1월7일부터 1월12일까지인 프리뷰 공연 기간에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그 외 1월6일까지 예매하는 관객들은 35%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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