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라는 평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이하 식구)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기획으로 대학로 무대에 선다.

‘식구를 찾아서’는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공으로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훔치며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을,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식구’가 가진 기존의 정서와 웃음코드는 그대로 가져가는 동시에 음악과 무대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 2014년 1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무대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2012년 12월 이후 전국 12개 지역에서 30여 회의 지방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2만여 명의 관객을 만나고, 1년 여 만의 서울공연으로 관객의 기대를 한 층 높이고 있다.

한국창작뮤지컬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는 여성 투톱 뮤지컬 ‘식구’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 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2년 상반기 공연 이후 식구를 떠나있었던 김현정이 박복녀 역으로 재결합하며 초연에서 보여줬던 호흡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박카스 CF로 얼굴을 알린 이성욱이 몽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선스 뮤지컬이 대세인 요즘, 식구는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다시 한 번 창작뮤지컬의 흥행신화를 이어간다.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매 시즌 공연마다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1월 창작 뮤지컬 흥행 신화를 이어 갈 식구는 오는 1월15일부터 2월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1월15일부터 19일까지의 공연을 프리뷰 30%할인과 연말연시 선물패키지로 10매 이상 구매 시 50%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02-2278-5741)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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