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년특집 무비스타소셜클럽 특집 방송 진행자 김태훈, 강동호, 김생민.


[환경일보] 홍승희 기자 = KT(www.kt.com)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가이드 채널(채널 3번) 간판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해 역대 ‘무스쇼’ 진행자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특집과 ‘오빠가 돌아왔다!’를 제작하고 오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3주간 연속 방송한다.

특집 프로그램 ‘오빠가 돌아왔다!’의 MC는 방송인 김생민, 김태훈, 배우 강동호다. 이들 세 사람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

‘재미’를 앞세운 김생민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올레tv의 전신인 메가TV의 역사를 총정리 해준다. 그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만 17년 째 맡고 있는 베테랑으로 화려한 입담과 친밀감으로 방송을 알차게 꾸밀 예정이다.

영화평론가로 활약한 바 있는 김태훈은 ‘전문성’을 강조하며 2009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쿡TV와 초창기 올레tv의 과거를 되짚는다. ‘무스쇼’ 1대 진행자였던 강동호는 ‘소통’을 키워드로 2011년 2월부터 최근까지 올레tv의 전성기를 소개한다.

그동안 올레tv의 역대 가이드 프로그램은 김성경, 김성주, 김생민, 김태훈, 붐, 김경식 등 인기 방송인을 비롯해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허지웅, 개그우먼 신봉선, 아나운서 김범수, 배우 강동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맡아 왔다. 이와 함께 8년 차에 접어드는 ‘무스쇼’는 ‘인사이드 메가TV’, ‘쿡!QOOK TV’, ‘영화야 놀자’ 등으로 이름과 함께 진화해왔다.

한편 ‘무스쇼’의 메인 진행자였던 배우 권율은 15일 방영 분을 끝으로 하차한다. 회사 관계자는 “차기 ‘무스쇼’는 영화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인 만큼 참신하고 순발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진행자를 물색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율은 ”영화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공유한 것은 배우로서 값진 경험이다”며 “앞으로 팬으로서 방송을 응원하겠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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